일본 요미우리신문(2013년 1월 7일)에 의하면
귤을 매일 4개정도 먹으면 폐경 후의 여성은 골다공증 예방이 된다고 일본 농연기구과수연구소 등의 연구조사에서 밝혀졌다.
과일과 야채에 포함되어진 카로테로이드 색소 중에 특히 귤에 많이 포함되어진 베타 클립토산틴은 건강한 뼈를 유지하는 것에 유효하다고 한다. 같은 연구소와 하마마쯔 의과대학 등은 2003년부터 미카비 귤 산지로서 잘 알려진 시즈오카현 하마마쯔시의 미까비마을에서 영양역학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그룹은 2005년 폐경이 된 여성 212명의 협조를 얻어 베타 클립토산틴의 혈중농도를 조사하고 귤을 매일 4개정도 먹도록 하는 「고농도 그룹」과 매일 1, 2개를 먹도록 하는 「중농도 그룹」, 매일 먹지 않는 「저농도 그룹」으로 나누고 골다공증의 발증율을 각각 조사하였다. 또한 4년 후인 2009년에는 추적조사를 실시하여 새롭게 골다공증이 발증한 사람에 대해서도 조사하였다.
그 결과 고농도 그룹은 저농도 그룹에 비해서 골다공증의 발증위험이 92% 낮아졌다. 중농도의 그룹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보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귤을 매일 계속해서 4개 정도 먹는 것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였다. 베타 카로텐 등 다른 5종류의 카로테노이드 색소도 조사해보았지만 골다공증과 관련이 있는 색소는 없었다고 밝혔다.
베타 클립토산틴는 비파나 감에도 포함되어있지만 혈중 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매년 제주에서 많이 수확되고 있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맛있는 귤을 매일 먹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식품공학박사 현근탁]